전체브랜드 2위…쏘렌토·프라이드 차급별 최우수 품질상

쏘렌토. /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신차품질조사 일반브랜드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경쟁력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기아차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최초로 4년 연속 일반브랜드 1위(72점)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아차는 독일, 미국, 일본 등 수많은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일반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5년, 2016년, 2017년에 이어 4번째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31개 전체 브랜드 중에서는 기아차가 2위(72점)에 올랐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쏘렌토는 중형(Midsize)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급에서 ▲프라이드(현지명 리오)는 소형(Small)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이밖에 ▲준중형(Compact) 차급 K3 ▲중형(Midsize) 차급 K5 ▲소형(Small) SUV 차급 스포티지 ▲미니밴(Minivan) 차급 카니발이 각각 우수 품질상을 수상, 기아차는 총 6개 차종이 최우수 및 우수 품질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프라이드 (현지명 리오). / 사진=기아차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결과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제이디파워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적극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결과는 향후 현대·기아차의 판매 확대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 가치와 감동을 선사하는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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