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위원에 박덕흠, 김성원, 배현진 등 포함

안상수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을 나서며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자유한국당이 3선의 안상수 의원을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한국당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 의원은 당의 정책단장으로서 당이 고비일 때마다 안정적인 리더십과 경륜을 보여주셨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 의원은 15대 국회의원, 인천시장, 19대·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당내에서는 비(非)박근혜계로 분류된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느 편 혹은 누구에게 유불리를 따지는 것이 아니고 최대공약수가 모아지는 혁신 비대위가 구성되도록 기초 작업을 하겠다”며 “의총 등으로 의원들의 많은 고견을 들어 잘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준비위원에는 박덕흠 재선의원 모임 간사, 김성원 초선의원 모임 간사, 배현진 송파을 원외당협위원장, 언론인 출신의 허남진 한라대 교수와 장영수 고려대 교수, 장호준 6.13 지방선거 낙선자 청년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당은 측은 “당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외부인사 뿐만 아니라 우리당 소속 초선, 재선, 3선 국회의원, 원외당협위원장까지 모두 아울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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