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국제선·국내선 라운지 규모 확장·위치 이전…승객 동선 최소화·프라이버시 보호 향상

국내선 신규 KAL 라운지./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김포공항 국내선 및 국제선에 위치한 KAL 라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 라운지 규모를 확대하고 편의 시설을 증진하는 동시에 탑승구 인근으로 위치를 옮겨 승객 편의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25일 대한항공은 김포공항 국제선 라운지를 100여석 규모로 확장해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내선 라운지도 확장해 지난 22일부터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들 라운지 규모를 확장하는 동시에 탑승구까지의 승객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치도 옮겼다. 국내선 라운지는 국내선 청사 11번 탑승구 맞은편으로, 국제선 라운지는 국제선 청사 34번 탑승구 앞으로 이전됐다. 

 

이에 따라 보안 및 출국 소속을 밟기 전인 일반구역에 위치했던 라운지가 보안 및 출국수속을 밟은 이후인 보안구역으로 옮겨졌다.보안 및 출국수속이 혼잡할 경우, 라운지 이용이 어려웠던 문제를 보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라운지 디자인도 새롭게 바뀌었다. 김포공항 KAL 라운지는 프리미엄 디자인 컨셉을 적용하는 동시에 승객들이 이용할 개별 공간을 확보해 프라이버시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운영 면적을 넓히고 편의 시설을 확대해 승객 편의를 도모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월 개장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80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라운지 4곳을 운영 중이다. 이곳 라운지는 일등석 탑승객 전용 라운지, 프레스티지석 탑승객 전용 라운지, 비즈니스석을 탑승하는 밀리언마일러클럽, 모닝캄프리미엄클럽 회원을 위한 전용 라운지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은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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