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500여명 채용…“신규 항공기 도입 등 사업 확대해 매년 500명 채용 계획”

/ 사진=진에어 제공
진에어가 올 상반기에 채용한 신입 객실승무원들이 입사 교육을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에 투입된다. 진에어는 신규 항공기를 도입해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매년 500명 규모의 신규 직원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진에어는 지난 4월 입사한 137명의 신입 승무원들이 오는 23일부터 업무에 투입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신입 승무원은 약 8주간의 입사 교육과정을 거쳐 기내 안전 훈련과 서비스 교육 등 모든 과정을 이수했다.

진에어는 이번 객실승무원 채용을 비롯해 꾸준히 신입 직원을 채용해 조직 내 젊은 직원들의 비율이 높다. 직원 중 50% 이상이 20대며, 30대 직원까지 포함하면 80%에 달한다.

아울러 진에어는 앞서 3월 채용한 신입 정비사 36명의 직무 교육을 완료했다. 올해부터 안전운항을 책임지는 정비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존 3개 과정에서 11개 과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아울러 항공 안전 확보를 위해 신규 정비사뿐 아니라, 위탁업체의 정비인력을 자체 인력으로 채용했다.

진에어는 지난해엔 총 400여명의 직원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채용 폭을 넓혀 5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진에어의 임직원수는 1900여명으로 회사가 설립된 2008년 약 120명에 비해 15배 이상 늘었다. 안정적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된 성장세에 채용 폭을 늘려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진에어는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엔 6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며 향후 5년간 매년 4~5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3년까지 매년 5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정부의 고용정책에 발맞춰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일자리의 질을 높이는 등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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