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선 213개 종목 사상 최고가 기록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올해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쓴 종목이 1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13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 사진=뉴스1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올해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쓴 종목이 1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13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을 기준으로 올해 들어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882개 종목 중 10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에서는 1216개 종목 중 213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다시썼다. 이번 집계에서는 올해 신규상장 종목과 매매거래정지종목 등은 제외됐다.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종목들은 40%를 넘어서는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종목들 가운데 올해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들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48.89%에 달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213개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43.82% 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2.27% 하락했고 코스닥은 6.41%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코스피 화학 업종에서 최고가 경신한 종목 가장 많이 나왔다. 코스피 상장 화학 종목 가운데 18개 종목이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어 의약품업종에서는 17개 종목, 금융업종에서는 16개 종목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타서비스업종의 종목들이 사상최고가 경신 행렬에 가장 많이 참여했다. 코스닥 상장 기타서비스 종목 가운데 23개 종목이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어 반도체와 제약업종에서는 각각 22개 종목이 기존 사상최고가를 넘어섰다.

 

시가총액 상위 업체 중에서는 코스피 시가총액 7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어 코스피 시총 9위 KB금융, 12위 LG생활건강 등이 포함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와 3위 메디톡스, 4위 바이로메드 등이 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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