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최종 면접대상자 선정…명단 비공개 관련 “공정성 제고차원”

서울 대치동 포스코 본사 사옥. / 사진=뉴스1

 

포스코 최고경영자(CEO) 승계카운슬이 차기 회장 후보군을 6명으로 압축했다.

 

15일 포스코에 따르면 승계카운슬은 전날 제7차 회의를 열어 5명의 포스코 사내 후보자와 6명의 포스코 외부 후보자​ 중 6명을 추렸다.

 

승계카운슬은 오는 20일 제 8차 회의를 열고 이 중 최종 면접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와 더불어 최근 포스코의 차기 회장(CEO) 선정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입장을 표했다.

포스코 승계카운슬은 15일 포스코 전임 회장들이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등의 일부 추측성 보도와 관련 “전임 회장 및 임원 모임인 중우회와 직원 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에 후보추천을 의뢰했을 때 양 조직 모두가 CEO(최고경영자) 선임 절차에 대해 신뢰와 지지를 표하며 후보추천을 자제하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또 후보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서는 “후보자 개인의 명예와 공정성을 제고하고 불필요한 외압 가능성, 후보간 갈등 등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일체의 의혹과 외압은 없다”고 강조했다.


포스코 측은 “후보자에게 요구되는 핵심역량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4월 차기 CEO선정 절차에 돌입하면서 글로벌 경영역량, 혁신역량, 핵심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 및 추진역량 등을 차기 CEO가 갖춰야 할 요구역량으로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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