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참석자들과 현장 중계방송 시청…회담 결과 발표 후 입장문 낼 것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금 북미 정상회담이 시작되었다.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온통 싱가포르에 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우리에게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남북미 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는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 국민들과 함께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국무회의 시작 10분 전 회의장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국무위원 등 회의 참석자들과의 차담을 생략하고 북미정상회담 현장 중계방송을 시청했다.
국무회의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로) 저도 어제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고 밝힌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등장과 악수 장면에 미소를 짓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6시 이후 이에 관한 입장문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청와대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4일 청와대를 예방해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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