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70주 만에 하락 전환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 매매가격이 8주 연속 내렸다. 전국 공표 지역 176개 시군구 가운데 전주 대비 상승한 지역은 56곳이었고 보합 지역은 21개, 하락 지역은 99개로 집계됐다 / 사진=뉴스1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 매매가격이 8주 연속 내렸다. 전국 공표 지역 176개 시군구 가운데 전주 대비 상승한 지역은 56곳이었고 보합 지역은 21개, 하락 지역은 99개로 집계됐다. .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강남4구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6.5로 전주 대비 0.11% 하학했다. 지난 4월9일 이후 8주 연속 하락세다. 수도권은 2017년 1월 이후 70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서울에서 아파트 가격이 높은 지역으로 꼽히는 강남4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한강이남 11개 구 매매가격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국 매매가격은 0.05% 하락으로 집계됐다. 대다수 지역이 보합권을 유지한 가운데 경기와 인천이 각각 0.03%, 0.01% 하락했다. 경상도와 충청도 및 부산, 울산 등에서는 미분양 영향으로 하락이 이어졌다. 

시도별로는 광주가 0.04% 올랐고 전남은 0.03% 상승했다. 세종시는  전주와 동일한 수준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경남은 0.22%하락했고, 울산은 0.21% 떨어졌따. 충남과 강원, 충북 등은 각각 0.16%, 0.14%, 0.13%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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