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70주 만에 하락 전환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강남4구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6.5로 전주 대비 0.11% 하학했다. 지난 4월9일 이후 8주 연속 하락세다. 수도권은 2017년 1월 이후 70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서울에서 아파트 가격이 높은 지역으로 꼽히는 강남4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한강이남 11개 구 매매가격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국 매매가격은 0.05% 하락으로 집계됐다. 대다수 지역이 보합권을 유지한 가운데 경기와 인천이 각각 0.03%, 0.01% 하락했다. 경상도와 충청도 및 부산, 울산 등에서는 미분양 영향으로 하락이 이어졌다.
시도별로는 광주가 0.04% 올랐고 전남은 0.03% 상승했다. 세종시는 전주와 동일한 수준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경남은 0.22%하락했고, 울산은 0.21% 떨어졌따. 충남과 강원, 충북 등은 각각 0.16%, 0.14%, 0.13%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