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재추진에 따른 것 분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8일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미국이 추가적인 대북제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정상회담이 다시 추진되는 분위기 속에서 당분간 추가적인 제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북미 정상회담 재추진에 따라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미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과 북미정상회담을 염두에 둔 대화가 진전되는 상황에서 추가 대북제재가 연기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안관은 이르면 29일 수 십 건의 추가 대북제재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었다. 추가 제재에는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 추방과 제재품목의 불법이송 차단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미정상회담 취소 직후 의회 청문회에서 새로운 대북제재 논의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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