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은 4.2대 1, 서울이 가장 ‘치열’…재보선은 3.8대 1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갈무리


6·13 지방선거의 평균 경쟁률이 2.32대 1로 최종 집계됐다.

광역단체장은 4.2대 1, 재보선은 3.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5일 마감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6·1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 최종 집계 결과에 따르면, 4028명 정수에 총 9363명의 후보가 접수해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7개 지역에서 치러지는 광역단체장 선거에는 71명이 등록했고, 12개 선거구의 재보선 국회의원 선거에는 46명이 등록해 각각 4.2대 1, 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구·시·군의 장선거 757명(정수 226명), 시·도의원선거 1889명(737명), 구·시·군의회의원선거 5335명(2541명), 광역의원비례대표선거 300명(87명), 기초의원비례대표선거 897명(386명), 교육감선거 61명(17명), 교육의원선거 6명(5명)이 후보자로 최종 확정됐다.

광역단체장 선거 중 가장 치열한 곳은 서울로 총 9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정의당 김종민, 민중당 김진숙, 대한애국당 인지연, 녹색당 신지예, 우리미래 우인철, 친박연대 최태현 후보 등이다.

부산·경기·전북·전남·제주가 5명으로 뒤를 이었고, 강원이 2명(더불어민주당 최문순·자유한국당 정창수)으로 가장 경쟁률이 낮았다.

전국 12곳에서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부산 해운대을과 울산 북구에 각각 6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등록을 완료한 9362명의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자는 오는 3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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