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20만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암 환자·경제적 약자 등 적극 지원 행보

아모레퍼시픽은 인류 공헌에 대한 염원을 담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여성과 함께 성장해 온’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활동 역시 그 방점이 ‘여성’에 찍혀있다. 여성의 건강·재활·경제적 재기 등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은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브랜드에서 전개하는 공익 마케팅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여성과 함께 성장해 온 아모레퍼시픽은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것을 소명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A MORE Beautiful World’라는 비전 아래, 모든 여성들이 저마다 꿈꾸는 삶을 누리며 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이바지 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여성’, ‘자연생태’, ‘문화’ 등 3대 핵심 활동 영역을 중심으로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여성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여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데 기여하고자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핑크리본캠페인, 희망가게, 뷰티풀 라이프 등을 통해 여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그린사이클 캠페인, 라네즈 리필미 캠페인, 이니스프리 숲 캠페인 등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문화를 육성하고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설화문화전, 미쟝센 단편영화제,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아시아의 미’ 연구사업, ‘여성과 문화’ 학술연구지원 사업 등을 전개해오고 있다.  

 

◇ 아모레퍼시픽, 2020년까지 20만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아모레퍼시픽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0만 명 여성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여 전 세계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여성의 건강과 웰빙 지원을 위해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핑크리본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를 위해 ‘희망가게’, ‘뷰티풀 라이프’,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간다’ 등을 바탕으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최소 70억 원, 5만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 중 첫 번째가 여성 건강과 웰빙 지원이다. 여성 암(유방, 자궁) 예방 교육 및 검진 지원, 저소득층 여성 암 수술 지원, 여성 암 환자 사후 관리 지원 등을 통해 여성 암 사망률 감소 및 여성 암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힘쓰고자 한다.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핑크리본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2017년 하반기에는 대만,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에서도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전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해외 법인이 있는 글로벌 지역으로 여성의 건강과 웰빙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매년 최소 35억원을 집행, 4만 9000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성 경제적 역량 강화에도 힘쓴다. 여성의 경제적 자립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여성의 자립 및 양성평등 구현에 기여하고자 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간다’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메이크업 전문 기술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하여 이들이 향후 메이크업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3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또한, ‘희망가게’, ‘뷰티풀 라이프’를 통해 한부모 여성의 창업 대출, 취약 계층 여성의 기술 교육 등 취업 기반을 지원하여 경제적, 사회적 측면에서 양성평등을 구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특히, 여성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 등 다층적 섹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매년 최소 35억원, 1000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의 소임을 다하고, 세상의 아름다운 변화를 이끌어 낼 ’20 by 20’ 약속을 지켜나갈 방침이다. 


한편, 2017년 8월, 아모레퍼시픽은 유엔(UN)의 SDGs(지속 가능 발전 목표)를 위한 EWEC(Every Woman Every Child, UN의 여성과 아동, 청소년을 위한 글로벌 무브먼트) ’에 동참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앞으로도 Global Goals인 SDGs(지속가능발전 목표)에 동참하여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계획이다.  

 

◇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활동, 그 선두의 ‘핑크리본캠페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하여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유방건강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자기 몸에 대한 관심과 건강을 돌보는 습관형성을 강조함으로써 여성들에게 자신에 대한 긍정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는 게 아모레퍼시픽 측의 설명이다. 
 

2018 핑크런 부산대회 출발 장면.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은 그도안 여성의 동반자인 남성과 가족 모두에게 여성 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위해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보다는 대중의 자발적인 참여로 함께 만들어가는 캠페인을 펼치며 생활 속 유방자가검진을 독려하며 유방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핑크리본캠페인은 2001년부터 지난 17년간 약 60만여명이 핑크런, 핑크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여성 건강을 위한 대표적인 캠페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함께 펼치는 핑크리본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최대 핑크리본캠페인 행사인 ‘핑크런’이 있다. 올해로 18년 째를 맞이한 본 대회는 유방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매년 전국 5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러닝 축제다.

‘핑크런’은 2001년부터 2017년까지 약 32만 3천여 명이 참가하고 총 35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하여 건강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대회 참가비(만원)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어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 지원 및 검진 사업에 사용된다.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으로 진행되어온 본 행사는 2017년에 보다 많은 시민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자 ‘핑크런’으로 대회 공식 명칭을 변경했다. 임직원, 대회 참가자 등 2천명 이상의 시민이 의견을 모아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의 캠페인 의미를 담되, 기억하기 쉽고 부르기 좋은 이름을 선정했다. 이에 걸맞게 2017년 핑크런은 참여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러닝 축제로 거듭났다.

2018년 ‘핑크런’은 자가 검진 실천의 중요성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지를 확산해 나가는 자리로 꾸며진다. 2018년 3월에 개최된 ‘2018 핑크런’ 부산대회에서 한국유방건강재단 노동영 이사장은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조기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므로 유방자가검진법 ‘아리따운 내 가슴애(愛) 333’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방건강강좌 ‘핑크투어’는 유방자가검진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찾아가는 유방건강 정보제공 프로그램이다. 2001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에서 1100여회에 걸쳐 28만명이 넘는 일반인이 유방자가검진 및 생활 속 유방건강 강좌를 수강하며 유방건강 정보제공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7년 핑크투어 프로그램에 동참하고자 하는 기관 및 단체는 한국유방건강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여성 암 환자를 위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AMOREPACIFIC makeup your Life)’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심적 고통을 겪는 여성 암 환자들에게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뷰티 노하우를 전수하는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일상에 원활히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삼성서울병원 조주희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 암 환자는 일반 여성보다 체형 변화에 대한 스트레스가 2배 높고, 탈모의 경우 3배, 피부 변화에 대한 스트레스는 2배 더 높다고 한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수술 종료 12개월 이후에도 35% 이상의 환자들에게 지속되는 커다란 고통이다. 

 

유방암 전문의인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원장이 발표한 연구 결과(메이크업 교육 프로그램이 유방암 환자에게 미치는 심리적 효과 연구 논문(공동연구자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김정현, 박혜연 교수)에 따르면, 실제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에 참여했던 환자들의 경우 스트레스 지수가 약 17% 감소하고 암에 대한 회피적 대응 정도도 12%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심리 변화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식이 주최한 이 캠페인에는 2017년까지 국내에서만 총 1만 2342명의 여성 암 환자 및 4802명의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또한 2011년에는 중국, 2015년에는 베트남, 2017년에는 싱가포르, 홍콩, 대만으로 지역을 확대해 2017년까지 10년간 총 6개 국가 및 지역에서 1만 4040명의 여성 암 환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오고 있다.

이 캠페인은 방문판매 경로의 아모레퍼시픽 카운셀러 및 아모레퍼시픽 교육강사가 자원봉사자로 참가, 여성암 환자들을 위한 ‘진정한 미의 전도사’로 활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7년 국내 캠페인은 상·하반기(5~7월/10~11월)로 나뉘어 전개됐고 전국 주요 36개 지역 병원에서 총 769명의 카운셀러가 1264명의 여성 암 환자를 만나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한 환자들이 캠페인에서 배운 것을 일상으로 돌아가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캠페인에 참가한 모든 환자를 위해 특별 구성된 메이크업 제품과 스킨케어 제품,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브로셔가 담긴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가 제공되었다. 


이우동 아모레퍼시픽 Luxury BU 전무는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 카운셀러는 오랜 시간 누적된 ‘아름다움’이라는 자산을 사회와 나누기 위해 지난 2008년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여성 암 환자 여러분이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병을 극복하고 더욱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2018년에도 여성 암 환자들에게 뷰티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2018년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에 참가를 희망하는 병원은 아모레퍼시픽 공식 사회공헌 포털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 공지 후 환자들도 신청이 가능하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암 수술 후 2년 이내로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 및 참가 방법은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 포털 사이트및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운영국(T. 02-515-6759 /E. makeupyourlife@naver.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의 행사 횟수 및 수혜 대상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소임을 다하고 현지 고객에게 사랑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 韓 핑크런의 글로벌 버전 ‘중국 모리파오 (茉莉跑, MORI Run)’ 캠페인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중국 상하이 동방스포츠센터에서 처음으로 여성 건강의 의식을 높이기 위한 여성 건강 마라톤 ‘모리파오 (茉莉跑, MORI Run)’를 개최했다. 2016년 4월에 개최된 제 1회 여성 건강 마라톤 ‘모리파오’는 아모레퍼시픽이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해 전개해온 핑크리본캠페인의 국내 최대 행사인 ‘핑크런’을 글로벌화 한 것으로 해외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첫 행사임에도 3200명의 많은 시민이 여성 건강에 뜻을 함께 모았다. 마라톤 이후 실내에서 진행된 행사를 통해 중국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암으로 꼽히는 유방암, 자궁경부암 예방의 중요성과 더불어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펼쳐졌다. 아모레퍼시픽은 모리파오 참가비 전액과 사전에 한달 간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와 진행된 자선바자회에서 모은 수익금 등으로 중국 지역 여성에게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의 예방 및 수술 후 회복을 지원했다. 

 

지난해 10월 상하이 동방스포츠센터에서 중국부녀발전기금회(中国妇女发展基金会)와 공동으로 개최한 두 번째 모리파오에는 3600여명이 참석했다. 2017년에는 기존 10㎞, 5​ 코스 외에도, 온 가족이 함께 뛸 수 있는 2​ 코스를 신설해 더 많은 참가자와 함께 유방 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2018 모리파오’는 지난 4월 15일 상하이 동방스포츠센터에서 총 4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여성의 동반자인 남성과 가족 모두에게 여성 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는 활동을 펼쳐온 결과 2018년에는 전년 대비 남성 참여자가 늘어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은 2016년 2월, 중국의 여성 건강 및 복지 증진 관련 기관인 ‘중국부녀발전기금회’와 협력하여 ‘아모레퍼시픽 여성기금회’를 설립했다. 2018년 중국부녀자발전기금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향후 3년 간 3000만 위안의 기금을 ‘아모레퍼시픽 여성기금회’에 기부해 이를 기반으로 중국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자 한다.  

 

◇ 한부모 여성의 자립 돕는 ‘희망가게’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희망가게’는 한부모 여성의 자립을 위한 창업 대출을 지원하고, 창업주와 그 가족들이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마이크로 크레디트(Micro Credit)’ 사업이다. 창업을 통해 창업주 개인의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금융 접근성 개선(희망가게 대출 조건에 따른 이자 절감분) 및 가처분소득 증가(창업 후 소득 증가분 및 사회적 순손익)의 사회적 성과 측면에서도 기여하고 있다. 음식점, 미장원, 개인택시, 매점, 세차장, 천연비누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창업을 지원해 모자가정이 생활안정을 이루도록 힘쓰는 희망가게는 2004년 1호점 개점 이후 100호점(2011년), 200호점(2013년)을 거쳐 2017년까지 전국에 총 334개 매장이 개설되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되는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게는 최대 4000만 원의 창업자금(보증금 포함)이 상환금리 연 1%로 제공된다. 상환 기간은 8년이며, 상환금 및 이자는 또 다른 여성가장을 위한 창업 지원금으로 적립된다. 희망가게 창업주의 대출금 상환율은 85%에 달하고, 희망가게를 통해 자립에 성공한 가족 구성원은 자녀를 포함해 934명(지난해 12월 기준)에 이른다. 

신청 시 별도의 담보나 보증을 요구하지 않으며, 신용 등급과도 관계없이 창업 자금을 대출해주는 희망가게 사업은 지난 2016년에 신청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70%(월 소득 2인 가구 197만 원, 3인 가구 254만 원 이하/현재 기준으로 산정)’로 더욱 완화했다. 희망가게 공모 대상자인 한부모 여성들은 주택 임차 보증금, 자녀 학자금 등으로 인한 대출 수요는 높지만 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대표적 ‘금융 소외’ 계층이다. 희망가게는 앞으로도 신용 회복 중이거나 회생·파산 신청 등으로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한부모 여성의 자립을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창업주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위한 전문 창업컨설팅, 기술교육, 법률, 재무, 심리상담 서비스 등 다양한 자원이 제공되며, 사후 관리를 통하여 지지적 관계를 형성하고 자립 의지를 독려하여 온전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5월 아름다운재단에 추가 기부를 통해 희망가게 창업주를 대상으로 종합 건강 검진 및 재검진•정밀 검진비를 1인당 최대 연 120만 원까지 지원한 바 있으며, 수술비 또한 최대 연 500만원까지 지원했다.

희망가게 사업은 지난 2003년 6월,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의 가족들이 여성과 아동 복지 지원에 힘쓴 창업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부한 유산인 ‘아름다운세상기금’을 바탕으로 시작되었다. 이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과 유산의 사회환원이라는 점에서 모범적인 사례라는 평을 받는다.

한편 ‘희망가게’는 맏자녀 기준 25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는 여성가장이 지원 대상이며, 자세한 정보는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 포털 사이트 및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기술 교육으로 여성 취업 돕는다’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

뷰티풀 라이프는 아모레퍼시픽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부한 기금을 바탕으로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사회 공헌 활동으로, 전국 취약 계층 여성(다문화, 북한 이탈 여성, 미혼모, 노인 여성, 시설 퇴소 청소년 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술 교육을 통해 취업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는 기존의 지정 기탁 사업과 함께 소규모 시설 등 수혜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공모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이 사업은 공모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재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비영리단체 및 기관을 지원하여 취약 계층 여성의 취업 기반 형성 및 경제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이 마련했다.  

뷰티풀 라이프 공모 사업은 총 7억원 규모로 20여 개의 기관을 선정하여, 최종 선정된 단체는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7월부터 1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주요 공모 사업 내용은 취약 계층 여성의 사회참여를 위한 △직업훈련·교육 프로그램 지원 △취업연계·고용창출을 위한 프로그램 및 자격증 취득 지원 등 경제적 자립기반 형성 지원이다.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 사업의 공모 접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온라인배분신청시스템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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