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6267억원…전년比 27%↑

15일 세아제강은 1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6267억원, 영업이익 4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매출액은 27%, 영업이익은 104% 늘었다 / 사진=세아제강

세아제강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세 속에서도 수익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15일 세아제강은 1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6267억원, 영업이익 4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매출액은 27%, 영업이익은 104% 늘었다.

 

세아제강은 1분기 호실적의 원인으로 글로벌 강관 시황 개선으로 인한 주문 증가를 꼽았다. 원재료 가격 상승이 있었지만 시장가격에 반영하면서 수익성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향 강관 시황 개선으로 2017년 하반기 주문 증가분이 2018년 1분기 매출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다만 실제 실적이 악화된 것은 아니고 일부 사업 부문 분할에 따른 변동이다. 세아제강은 지난 2017년 7월에 판재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한 뒤 세아씨엠을 설립했다.

 

세아제강의 1분기 별도 매출액은 38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줄었다. 영업이익은 2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감소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