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중소기업주간 선포식 참석…“저성장양극화 막는 기업 돕겠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왼쪽 세번째)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30회 중소기업주간 개성공단 입주기업 전시회에서 상인과 이야기하고 있다. / 사진=차여경 기자

혁신형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성장해야 서민경제 돈을 돌게 하고 저성장양극화를 막을 수 있다. 일자리창출의 동력인 중소기업이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달라. 중소기업의 성공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다.”

 

14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30회 중소기업주간선포식에서 대기업 중심경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쇠락을 불러왔다. (이번 정부는) 중기부 신설을 통해 중소기업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 중기부를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장관은 중소기업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일자리 안정자금을 강화하고 필요하다면 일자리 늘릴 수 있는 새 정책을 펴내겠다“(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공장을 지원하고, 금융, 인력, 기술, 수출까지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소기업의 기술탈취 근절을 위해 공장 납품단가를 정상화하고 중소기업을 괴롭히는 대기업은 제재를 할 것이며, 중소기업과 상생에 나선 대기업은 혜택을 받을 것이다. (중기부는) 오픈이노베이션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또한 공무원들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화대를 위해 공공구매제도를 전면 개편했다고 덧붙였다.

 

남북경제협력(경협)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홍 장관은 남북경협이 확실시되면 그동안 국내를 지키고 일자리를 만든 중소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선포식에 이어 개성공단 입주기업 전시를 둘러보고, 중소기업 정책협의회에 참석했다. 중소기업 정책협의회에서는 정부의사결정 절차와 지원제도 등을 설명해주는 중기부 사용설명서가 발표됐다.

 

한편 중소기업주간은 매년 5월 셋째주에 법정주간으로 정해진 날이다. 올해 30회를 맞은 중소기업주간은 15개 중소기업 단체와 18개 지원기관 주최로 14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된다

 

주제는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대한민국을 새롭게 합니다로 중소기업 중심 바른 시장경제 구축, 공정시장 플랫폼 구축, 일자리 창출 환경 조성, 노동환경 조성, 여성기업소상공인 육성으로 진행된다.

 

이날 중소기업주간 선포식에는 홍 장관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세민 중소기업단체협의회장,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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