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 탑재 제품에 적용…앞으로 출시될 V40 이름도 ‘V40씽큐’로 예상

그래픽=김태길 디자이너
LG전자는 지난 3일 프리미엄 스마트폰 G7씽큐를 공개했습니다. 붐박스 스피커와 인공지능(AI) 카메라, 슈퍼브라이트 디스플레이 등을 내세운 제품인데요. G시리즈에 ‘씽큐’가 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3월 V30S씽큐를 출시했는데요. 올해부터 스마트폰에 등장한 ‘씽큐’라는 이름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씽큐라는 이름의 뜻이 궁금해요.
A LG전자의 인공지능 브랜드입니다. 지난해 12월에 LG전자가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ThinQ)를 론칭했습니다. 인공지능 선도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만든 것이죠.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에도 씽큐가 붙어 있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LG전자의 인공지능 지향점은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사용자를 실질적으로 배려한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의미를 담은 브랜드가 씽큐라고 합니다. 씽큐는 ‘당신을 생각한다’는 의미의 ‘씽크 유(Think You)’와 ‘행동한다’를 연상시키는 ‘큐(Q)’가 결합된 단어입니다.

Q 씽큐 제품은 특별한가요?
A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제품입니다. LG 휘센씽큐 에어컨, LG 트롬씽큐 세탁기 등은 모두 인공지능 기술이 들어가 있어요. 마찬가지고 G7씽큐도 AI 카메라가 대폭 강화됐지요. LG전자는 씽큐를 통해 무선인터넷으로 기기들이 서로 대화하고 오픈 플랫폼으로 세상의 모든 지식을 활용하고, 딥러닝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해 똑똑해지는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CES 2018에서 LG전자 전체 부스 면적의 1/3에 씽큐 존을 별도로 구성하기도 했습니다.

Q 딥씽큐라는 것도 있던데.
A 네 딥씽큐라는 것도 있지요. 씽큐가 LG전자의 인공지능 브랜드라면 딥씽큐는 LG전자의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입니다. 딥씽큐는 일반적인 범용 인공지능 기술과는 달리 고객이 사용하는 ‘제품’과 고객이 활동하는 ‘공간’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합니다. LG전자가 지향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의 방향입니다.

Q 스마트폰에 씽큐가 들어오면서 달라진 변화는요.
A AI 카메라가 대표적입니다. 먼저 출시된 V30씽큐의 경우 처음으로 AI 카메라 기능이 탑대됐습니다. 카메라로 피사체를 비추면 자동으로 최적의 촬영 모드를 추천하는 기능입니다. 브라이트 카메라는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촬영 환경의 어두운 정도를 분석해 기존보다 최대 2배까지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했죠. G7씽큐에서는 이런 기능이 좀 더 고도화됐습니다. AI 카메라가 추천해 주는 촬영모드가 8개에서 19개로 대폭 늘어났죠.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인 구글어시스턴트 전용 버튼이 생긴 것도 특징입니다. 브라이트 카메라도 G7씽큐에서는 슈퍼브라이트 카메라로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Q 씽큐를 직접 살펴보고 싶은데.
A LG전자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베스트샵 강남본점에 씽큐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씽큐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곳인데요. 고객들은 이 곳에서 LG전자의 인공지능 스피커 씽큐 허브를 포함해, 휘센 씽큐 에어컨, LG 올레드 TV AI 씽큐 등 다양한 인공지능 제품 및 사물인터넷(IoT) 가전·기기를 통해 씽큐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Q 앞으로도 스마트폰 이름에 씽큐가 붙나요.
A 당분간 씽큐라는 이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가 인공지능에 초점을 둔 이상 씽큐는 인공지능 기술이 포함된 모든 제품의 이름이 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출시될 V40 이름도 V40씽큐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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