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황 악화 영향…수출 성장세는 긍정적

세아베스틸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세아베스틸 13000톤 프레스 설비 /사진=세아베스틸

세아베스틸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세아베스틸은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 8296억8900만원, 영업이익 352억19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3.4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1.5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314억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세아베스틸의 1분기 영업이익의 감소 원인으로는 전방산업인 국내 자동차 업계 시황 악화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원재료 가격 상승의 영향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도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감소 원인으로는 1분기 니켈 가격 변동성 확대 등 원부재료 가격 상승이 꼽혔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1분기 건설중장비 및 기계산업용 수요 증가로 전체 판매량은 증늘었으나 국내 자동차 쪽에서 수익성에 영향을 받으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수출 쪽에서는 글로벌 자동차용 및 오일·가스용 제품 판매량 증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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