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내 CCTV, 주변 블랙박스 등 대상…드루킹 사용 USB도 ‘확보’

지난 16일 문재인정부를 비방하는 댓글을 올리고 추천 수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모씨가 공동대표로 있는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 출입 계단에 댓글 조작을 규탄하는 손팻말들이 걸려 있다. /사진=뉴스1


파워블로거 ‘드루킹’ 김모씨 일당의 ‘네이버 댓글 추천수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들의 활동 기반 장소가 된 느릅나무 출판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정오부터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느릅나무 출판사 건물 내 폐쇄회로(CC)TV 영상자료 및 건물 주변 CCTV, 주변 차량 2대 블랙박스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휴대용저장장치(USB) 1점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1일에도 느릅나무 출판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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