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갱노노 품은 직방, 카카오 다음부동산 운영 대행… 집닥, 누적 거래액 800억원 돌파

이번주(16~20) 스타트업 업계는 부동산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앱을 운영하는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소식을 발표했다. 얼마전 호갱노노를 인수한 직방은 카카오 계열 다음부동산 운영을 대행할 예정이다. 인테리어 견적비교앱 집닥은 지난달 누적 거래액 800억원을 돌파했다.

 

직방, 카카오 다음부동산운영 대행누적 거래액 800억원 넘은 집닥

 

부동산 O2O 중개 서비스 스타트업 직방이 카카오와 부동산 정보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직방은 이제 카카오가 운영 중인 다음부동산 서비스 전반에 대한 고도화 작업을 추진하고 해당 서비스 운영을 직접 맡게 된다.

 

앞서 카카오는 다음부동산 서비스를 통해 매물정보와 분양, 인테리어, 뉴스, 커뮤니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는 또 내진설계 정보, 학교정보 서비스, 이사 서비스 또한 추가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온라인과 모바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카카오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더욱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이용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서비스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직방은 아파트 실거래가 서비스 스타트업 호갱노노를 인수한 데 이어 조직 개편 후 빅데이터랩을 신설했다. 빅데이터랩은 100세대 이상 아파트 및 주상복합 시세변동과 역세권 정보, 인구흐름 등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새로운 빅데이터랩장으로는 함영진 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이 합류했다.

 

인테리어 견적비교 서비스 집닥이 지난달 누적 거래액 8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494% 성장한 수치다. 집닥은 지난 3월 기준 월 거래액 8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158월 정식 서비스 개시 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2분기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집닥은 전국 400여 인테리어 시공사와 손잡고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 시공을 원하는 고객과 연결시켜주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박성민 집닥 대표는 집닥은 2015년 서비스 출시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해 왔다”며 고도화된 매칭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객이 더욱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인테리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플랫폼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KVCA)-서울산업진흥원(SBA) 업무협약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이 지난 18‘SPP파트너스 추자 패스트트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단체는 콘텐츠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SPP파트너스 투자 패트스트랙은 투자유치 기본교육과 컨설팅, 투자세미나로 구성된 기업 교육이다. 이제는 모든 과정에서 벤처캐피탈(VC)이 참여하게 된다. 콘텐츠 기업들은 VC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오세헌 벤처캐피탈협회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SBA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유망 콘텐츠 기업의 투자역량을 키우고 콘텐츠 산업에 대한 투자활성화를 기대한다벤처투자시장과 콘텐츠 산업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투자기관과 기업의 밀착 스킨십을 통해 성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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