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누비며 500여종 물고기 낚아…VR·AR 기술 적용으로 현실감 배가

피싱스트라이크 대표 이미지. / 사진=넷마블
피싱스트라이크는 넷마블이 지난 12일 출시한 모바일 낚시게임이다. 출시전부터 글로벌 사전예약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모바일 낚시게임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피싱스트라이크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위메이드플러스가 개발한 게임으로 이용자가 낚시꾼이 돼 전 세계를 누비며 열대어부터 고대 어종까지 500여 종에 달하는 물고기를 낚는 게임이다. 물고기를 수집하는 낚시 본연의 재미에, 앵글러(낚시꾼)의 성장, 스킬, 장비 강화 등을 통해 물고기와의 치열한 전투가 핵심인 신개념 낚시게임이다.

특히 피싱스트라이크는 기존 낚시게임과 달리 수중화면을 지원해 물속에서 물고기를 직접 선택해 낚을 수 있고 각 앵글러들이 고유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물고기와의 전략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공방 전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자 역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낚시 게임이라기 보단 흡사 RPG를 플레이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앵글러가 보유한 각각의 스킬들을 물고기에게 적중시키는 것이 이 게임의 묘미 중 하나다. 아울러 낚시에 영향을 주는 보트, 앵글러, 낚시 장비 등은 성장을 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RPG로 빗대면 일종의 장비 강화인 셈이다.

피싱스트라이크는 유저들의 수집욕도 자극한다. 특히 수집한 물고기를 360도 카메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기능이 적용된 아쿠아리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감상할 수 있다. 물고기간의 먹이사슬 관계를 인공지능(AI)으로도 구현해 물고기를 수집하고 관찰하는 재미를 더했다.

다만 조작과 관련해서는 좀 더 다양한 콤보 입력이 가능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넷마블은 이번 피싱스트라이크 출시와 관련해, 신개념 낚시 게임이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성공했다고 본다. 적재적소에 가미된 RPG 요소가 게임의 재미를 더했기 때문이다. 피싱스트라이크가 향후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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