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0.15% 내린 2453.77…원·달러 환율은 7원 내린 1067원

17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4.33포인트(0.48%) 오른 901.22로 장을 마감했다. / 사진=뉴스1

코스닥 지수가 두 달 보름여만에 900선을 회복했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33포인트(0.48%) 오른 901.22로 장을 끝냈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9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1일(908.20)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3.61포인트(0.40%) 오른 900.50으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6억원, 9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7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 뉴욕 증시가 오른 것이 이날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87%)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81%), 나스닥 지수(0.70%) 등 주요 지수는 시리아 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와 기업 실적 개선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신라젠(1.65%), 바이로메드(2.99%) 등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68%), 메디톡스(-1.50%)는 내렸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2포인트(0.15%) 내린 2453.77로 장을 끝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1.90포인트(0.08%) 오른 2459.39로 출발했지만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6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69억원, 5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34%), 기계(1.54%) 등은 강세였다. 의약품(-1.81%), 유통업(-1.26%)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주를 살펴보면 삼성전자(-0.72%)와 SK하이닉스(-1.43%), 삼성바이오로직스(-2.82%), 셀트리온(-1.86%) 등이 내렸다. 반면 현대차(2.94%), 포스코(2.46%), LG화학(0.96%)은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7.0원 내린 10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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