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병실 없어 암병동 임시 입실…단기 입원치료 중, 곧 퇴원 예정”

김승연 한화회장. / 사진=뉴스1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감기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한화에 따르면 김 회장은 최근 서울대병원 특실에 입원했다. 다만 일각에서의 우려와 달리 건강이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한화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이 열이 나고 감기 증세가 있어 며칠(단기) 입원 치료 중”이라며 “병실은 일반병동에 병실이 없어서 암병동에 임시 입실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감기 치료를 받고 별 문제가 없어 곧 퇴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때 재계에선 올해 만 66세인 김 회장과 관련한 건강상 루머가 돌기도 했으나 소문과 달리 왕성한 대외 활동을 해왔다. 

 

김 회장은 지난 2월 문 대통령이 충북 진천에 위치한 한화큐셀 공장에서 ‘일자리 나누기 공동 선언식​에 참석했을 때도 함께 동행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기업들이 이런 노력을 함께해 준다면 노동시간 단축, 좋은 일자리 나누기, 모두 다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한화큐셀의 일자리 정책을 극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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