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양평동 사옥 로비에 배치…방문고객 대상 안내 역할 맡아

롯데제과는 고객맞이용 인공지능(AI) 로봇(쵸니봇과 스윗봇)을 서울 양평동 본사에 배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배치된 AI 로봇은 본사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사옥 안내, 사회공헌활동 소개 등을 하고 휴대폰으로 사진 보내기, CM(‘스크류바’, ‘롯데껌’, ‘칸쵸’)송에 맞춰 춤추기 등 부가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 표정과 얼굴을 분석해 현재 기분과 연령대를 맞히고 그 결과를 음성으로 알려준다고 롯데제과는 설명했다.

또한 롯데제과 대표 브랜드인 가나, 빼빼로, 꼬깔콘, 월드콘 등의 연도별 디자인과 옛날 광고도 볼 수 있다.

쵸니봇과 스윗봇은 STT(음성을 텍스트로 변환), TTS(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 기술을 접목해 ‘안녕’, ‘너 누구니?’ 등 말을 걸면 그에 맞는 대답을 한다. 자율주행 기능도 갖춰 이동 경로를 스스로 판단해 이동한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9월 제과업계 최초로 AI를 활용한 빅데이터 시스템 ‘엘시아(LCIA)’를 통해 개발한 빼빼로 카카오닙스와 깔라만시 상큼요거트 등을 선보였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빅데이터 시스템 엘시아의 구축을 완료하고 제2, 제3의 인공지능(AI)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16일 롯데제과 양평도 본사에 배치된 AI로봇 쵸니(왼쪽)와 스윗봇(오른쪽)/사진=롯데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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