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삼선산수목원에 ‘철의 숲’ 조성

충남 당진시 고대면 삼선수목원에서 11일 열린 ‘H-Steel 아뜰리에(ATELIER)’쇼케이스에 참석한 관계자 및 어린이들이 ‘철, 새싹을 틔우다’라는 작품 아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11일 충남 당진시 삼선산수목원에서 철제공공예술 프로젝트 ‘H-Steel 아뜰리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이곳에 설치된 공공예술 조형물도 공개됐다. 이 조형물은 현대제철이 지난해 말 ‘철의 숲을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공모해 선정한 작품이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오명석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장(부사장)을 비롯, 김홍장 당진시장,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선정된 조형물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부드럽고 친근한 철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사업 기금은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해 조성됐다. 공모 과정에서는 총 88개 작품이 접수됐고 4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일반 시민들에게도 예술작품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부드럽고 친근한 철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공모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 임직원들은 같은날 삼선산 수목원에 꽃 무릇 1만 본을 심는 등 수목원 가꾸기에도 나섰다. 현대제철은 지난달에도 당진시 수변공원 일대에 수선화 1만 본을 심었으며 앞으로도 자매결연 복지시설 등과 함께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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