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자 상승 이끌어‥코스피도 상승 마감

증시 현황판 /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삼성증권 유령주식 배당 악재를 딛고 2440선을 되찾았다.

 

코스피는 9일 전 거래일보다 14.50포인트(0.60%) 오른 2444.08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이 117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584억원)과 개인(555억원)은 모두 매도 우위였다. 하락 종목(463종목)이 상승 종목(366종목·상한가 1종목 포함)보다 많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65%), SK하이닉스(0.37%), 셀트리온(4.79%), 삼성바이오로직스(8.29%), NAVER(0.52%) 등이 상승했다.

 

현대차(-0.98%), 포스코(-1.88%), LG화학(-0.79%), 삼성물산(-0.72%), 현대모비스(-0.57%)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업종이 5.50% 상승했다. 삼일제약(29.87%), 파미셀(18.99%), 부광약품(9.89%) 등의 상승폭이 컸다.

 

건설업(4.06%)GS건설(14.99%), 대우건설(4.89%), 현대산업(4.79%), 대림산업(3.76%) 등의 상승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이외에 전기전자(1.24%), 통신업(1.04%), 은행(1.02%), 제조업(0.99%) 등도 올랐다.

 

기계(-1.43%), 철강금속(-1.40%), 비금속광물(-0.65%) 등은 하락했다.

 

'유령주식 배당 사태'를 일으킨 삼성증권(-3.00%) 등 증권업(-0.61%)도 약세였다.

 

코스닥도 바이오 종목 등의 상승에 힘입어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48포인트(0.75%) 상승한 874.44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달러당 1.067.1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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