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3개월 연속 선두 수성 1위…베스트셀링카도 ‘벤츠 E 200’

벤츠 E 클래스 /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량 증가하며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8000대 가까이 팔리며 3개월 연속 판매 선두 자리를 지켰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2만640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2080대)보다 19.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1~3월) 누적대수도 6만740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6% 늘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3월 수입차 시장은 본격적인 판매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일부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인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달 7932대를 판매하며 3개월째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약 30%에 달한다. 이어 BMW 7052대, 토요타 1712대, 랜드로버 1422대, 렉서스 1177대, 포드 1060대, 미니 1010대, 혼다 645대, 닛산 642대, 재규어 608대 등의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223대(76.6%)로 단연 높았고 다음으로 일본 4386대(16.6%), 미국 1793대(6.8%)이 뒤를 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차량이 1만3092대(49.6%)로 가장 많이 팔렸고 디젤 1만865대(41.2%), 하이브리드 2442대(9.2%), 전기 3대(0.0%) 순이었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00(2736대)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BMW 520d(1610대), 렉서스 ES300h(822대)가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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