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1인 평균 보수액 2억4621만원…남녀 직원 임금 격차 최소는 JYP

/ 그래픽=김태길 디자이너
지난해 국내 3대 엔터테인먼트사(SM·JYP·YG) 중 임원 1인 평균 보수액(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 등을 제외한 등기이사 기준​)과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곳은 SM엔터테인먼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의 임원 1인 평균 보수액은 2억4621만2000원으로 국내 3대 엔터테인먼트사 중 가장 높았다.

SM엔터테인먼트사는 김영민 이사회 의장을 포함해 총 7명의 임원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는 3대 기획사 중 유일하게 임원 보수액에 인센티브가 포함됐다.

JYP엔터테인먼트사의 1인 평균 임원 보수액은 2억2058만3000원으로 SM엔터테인먼트의 뒤를 이었다. JYP엔터테인먼트사의 임원은 정욱 대표이사를 포함해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반면, YG엔터테인먼트사 1인 평균 임원 보수액은 국내 3대 기획사 중 가장 낮았다. YG엔터테인먼트사 임원은 양민석 대표이사를 포함해 총 5명이었고, 1인당 평균 보수액은 1억6800만원이었다.

정규직 직원 기준, 직원 연봉 역시 SM엔터테인먼트가 가장 높았다. 그러나 직원 남·여 평균 급여액 편차 폭은 JYP엔터테인먼트가 가장 좁았다.

SM엔터테인먼트 남성 직원은 총 146명이고, 이들의 개인 평균 급여액은 4060만8000원이었다. 또 여성 직원은 총 139명이였으며 1인당 평균 3368만4000원의 급여를 받았다.

JYP엔터테인먼트 직원 급여는 SM엔터테인먼트 뒤를 이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남성 직원은 75명, 여성 직원은 85명으로 개인 평균 급여액은 각 3950만1000원, 3654만5000원이었다. 3대 기획사 중 JYP엔터테인먼트사가 가장 작은 남·여 평균 급여차를 보였다.

YG엔터테인먼트의 직원 급여액은 임원 보수액과 마찬가지로 3대 기획사 중 가장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YG엔터테인먼트는 국내 3대 기업사 중 가장 많은 직원 수를 보유하고 있었다.

YG엔터테인먼트 남성 직원은 총 213명이었고, 개인 평균 급여액은 3900만원이었다. 여성 직원 또한 213명으로 평균 급여액은 30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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