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2년 간 회장직 역임

 

정우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신임 회장. / 사진=KAIDA 제공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이사가 12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회장으로 선임됐다. 정 대표는 앞으로 2년간 KAIDA 회장직을 역임하게 된다.

 

KAIDA는 지난달 30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정 대표를 새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1976년 기아자동차그룹의 이륜차 사업부인 기아기연공업(현 대림자동차)에 입사해 대림자동차 이사와 대표이사를 거쳤다. 이후 2001년에 혼다모터사이클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2003년 이후 현재까지 혼다코리아 사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정 회장은 "중요한 시기에 수입차 시장을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이 막중하다"수입차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혼다는 지난해 3월 국내서 출시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R-V에 녹 발생이 다량으로 발견되며 홍역을 치렀다. 이에 정 회장은 지난해 11월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대처 방안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혼다는 올 22017년식 CR-V와 어코드를 포함, 녹 부식이 발생 전 차종의 구매 고객에게 현금 보상키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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