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쌍림동 본사서 정기주총 개최…강신호 식품사업부문 대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

CJ제일제당이 올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26일 서울 중구 쌍림동 본사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서면 인삿말을 통해 “경영의 메인 프레임을 글로벌로 세팅하고 세계시장을 향해 매진해 획기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 회장은 “모든 사업에서 온리원 철학을 바탕으로 시장을 압도하는 역량을 축적해 독보적인 1등 시장 지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제 위기 타개를 위해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등에 따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됐다. 국내 경제 역시 가계부채 증가, 소비심리, 기업투자 개선세가 미미해 어려운 경영 여건이 지속됐던 해”라고 평하며 “올해 역시 어려움이 예상된다. 경영진가 임직원들은 중점 추진사항을 실행해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서 세계 시장에서 역량을 확고히 다지는 한 해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CJ헬스케어 매각 자금인 1조3000억원은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를 위해 쓰일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최고 수준 인재 육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가공식품사업에 대해서는 시장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미국·중국·베트남·러시아 지역의 설비·영업력·제품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CJ제일제당은 강신호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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