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항·지연 운항 잇따라

26일 오전 한반도 전역에 미세먼지와 짙은 안개가 끼었다 / 사진=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에 미세먼지로 짙은 안개가 끼면서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2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미국 애틀랜타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델타항공 항공기 1편이 일본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회항하는 등 항공기 11편이 오사카·김포·제주 등으로 회항했다.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항공기 1, 도착하는 항공기 4편 등 5편의 운항도 지연됐다.

김포공항은 항공기 10여 편 운항이 지연됐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출발하는 항공기 10편과 도착하는 항공기 3편 등 모두 13편이 지연됐다.

공항 측은 인천공항은 오전 11시를 전후해서 항공기 이·착륙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시정이 확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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