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방문객 25만명 돌파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내 ‘전시체험공간’. /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8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gin Award)’을 수상했다.

22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내 ‘전시체험공간’이 실내 건축 부문 금상과 UX/UI(사용자 경험·사용자 환경) 기획&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내 전시물인 ‘키네틱 스컬프처’도 실내 건축 부문 본상을 받았다.

2018 iF 디자인상은 디자인 품질, 평가 재료, 혁신성, 브랜드 가치 등을 기준으로 7개 부문 67개 분야로 나눠 선정됐으며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6400여개의 출품작 중 단 75개만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내 ‘키네틱 스컬프처’. / 사진=현대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의 전시체험공간은 자동차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으며, 강철을 녹이는 시점부터 차가 질주하는 순간까지 총 12개의 전시존으로 구성된 상설전시존과 커넥트 월, 차량전시, WRC(월드랠리챔피언십)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테마전시존으로 이뤄졌다.

키네틱 스컬프처는 1411개의 알루미늄 기둥들이 영상, 음향, 조명과 함께 어우러져 유기적이고 파격적인 움직임을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현대차의 장기적 비전이 결집된 곳”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현대차를 접하는 모든 영역에서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통해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만6719㎡(5058평) 규모로 지어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지난해 4월 개관했다. 개관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방문객 25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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