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영 대표, 주주총회서 “유통업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

/ 사진=뉴스1
신세계백화점은 1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강남점이 국내 백화점 1위 점포가 됐다며 유통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열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신세계는 지난해 본사 이전으로 ‘강남시대’를 열었고 강남점은 전국 1등 백화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신세계는 ‘유통업의 한계를 뛰어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브랜드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기존 백화점의 형태를 뛰어넘는 새로운 모습의 ‘뉴 포맷 스토어’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유통업계에서는 지난해 신세계 강남점 매출(단일점포 기준)이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을 제쳤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해 1조7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세계는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과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등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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