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정기 주총서 밝혀…“지난해 중국 성과 탁월”

“올해도 힘든 한 해가 예상되지만 내진설계 강화해 아시아 대표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 

 

16일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서 열린 LG생활건강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석용 부회장은 지난해 성과를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LG생활건강 제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차석용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사업 환경에도 ‘후’, ‘숨’과 같은 차별화된 럭셔리 화장품 사업과 중국 현지 사업 육성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이루어 냈다”며 “올해도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진설계를 더욱 강화하고 예상되는 사업 리스크의 선제적 대응과 제조 및 R&D 역량 혁신 등을 추진하여 아시아 대표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2017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3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LG생활건강은 2017년 매출 6조 2705억원, 영업이익 9303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2.9%, 5.6%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9000원, 우선주 1주당 905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고, 이사 선임에서는 LG화학 서중식 상무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한, 이사보수 한도는 작년과 동일한 60억원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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