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 보도 일축…“구체적 시기·방법, 추후 발표”

국방부가 군복무기간 단축을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에 시작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국방부는 14일 공식 SNS를 통해 “전날 모 매체의 연내 군복무 단축 불발 보도와 관련해 국방부 입장을 밝힌다”며 “복무기간 단축을 군 정예화를 위한 전투력 강화와 병행해 공약대로 임기 내에 시작해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향후 '국방개혁 2.0'에 포함해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에 현행 21개월인 군복무 기간을 18개월까지 단축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전날 일부 매체는 군 복무 단축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공약했던 '임기 내 군복무기간 18개월 단축'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최소 2~3년이 필요하다. 또 체계 구축이 선행돼야 하는데 여기서도 수년이 필요해서 문 대통령의 임기내에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내용이다.​ 

 

국방부가 군복무기간 단축을 공약대로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에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국방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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