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회장 창립 27주년 행사서 IPO 공식화… 2~3년 내 상장 목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교촌치킨은 지난 13일 충북 진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공장에서 진행된 창립 27주년 행사에서 권원강 회장이 임직원에게 기업공개(IPO) 추진을 공식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 권 회장은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통한 투명하고 합리적인 시스템은 교촌이 가진 가치와 가능성을 더욱 확장하고 프랜차이즈 산업의 선진화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의 자세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교촌치킨은 현재 주관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2~3년 내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촌치킨은 1991년 3월 경북 구미1호점에서 시작되었으며, 1999년 교촌에프앤비 주식회사로 법인전환하여 교촌치킨, 담김쌈 등의 치킨프랜차이즈 유통업 및 외식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중 1위인 교촌치킨 매출은 지난해 3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2016년 매출은 2911억원, 순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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