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면 제품 시장은 기름에 튀기지 않은 ‘생면’이 인기. 베트남 쌀국수부터 돈코츠 라멘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이달에는 기자의 사심을 가득 담아 ‘돈코츠 라멘’과 ‘와카메 튀김 우동’을 맛봤다.

올겨울 생면이 대세!

요즘은 튀긴 면발 대신 촉촉함이 느껴지는 생면이 인기다. 새로 나온 풀무원 ‘돈코츠 라멘’과 CJ ‘와카메 튀김 우동’은 자극적이지 않은 맛에 면발이 탱탱해 아이와 함께 부담 없이 먹기 좋다. 추운 날 몸을 녹여주는 따뜻한 국물에 깊은 맛이 더해져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다.​

 

사진= 이성우
사진= 이성우

 

풀무원 돈코츠라멘​

사진= 이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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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돼지 뼈를 한 번 끓인 뒤 다시 120℃ 가마솥에서 푹 고아낸 육수로 만든 액상 수프에 구수한 된장과 일본식 간장인 쯔유를 넣어 돼지 특유의 비린내를 없앴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곡선이 적은 ‘라멘 전용 면’을 사용한 게 특징. 일본 라멘 특유의 느끼함을 줄이고 담백한 맛을 살렸다.​

 

 

 

 

 

사진= 이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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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와카메 튀김 우동​

사진= 이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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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을 얹어 먹는 일본 정통 우동으로 일본 사람들이 가장 즐기는 메뉴 중 하나. 참기름에 볶은 국내산 미역을 더해 우동 국물의 깊은 맛을 살렸다. 바삭한 새우튀김과 고명도 듬뿍 담아 진한 국물과 잘 어우러진다​

 

 

 

 

 

EDITOR'S REVIEW

풀무원 돈코츠 라멘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적당히 간이 되어 있다. 살짝 데친 숙주나물과 쪽파를 송송 썰어 넣으면 일본 라멘의 모양새가 얼추 나온다. 단, 숙주나물을 넣으면 국물이 싱거워지니 물을 분량보다 조금 덜 넣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생강 향이 강한 편이라 향에 민감한 사람에겐 조금 아쉬울 듯.

 

CJ 와카메 튀김 우동

흔한 우동 맛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웬걸! 생각보다 면이 탱글탱글하고 국물에서 깊은 맛이 느껴진다. 새우튀김이 들어 있는데 모양은 그다지 아름답지 않지만 바삭한 식감에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재구매 의사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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