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대상 사업장 견학 실시…주주친화경영 강화

동국제강이 주주친화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일반 주주들에게 공장 견학을 실시한다. 철강업계에서 주주만을 대상으로 한 공장 견학은 동국제강이 처음이다. 사진은 동국제강 부산공장 전경 /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이 오는 4월부터 두달간 일반 주주들을 대상으로 전 사업장 공장견학을 실시한다. 

 

2일 동국제강은 주주친화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일반 주주들에게 공장 견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주주들이 볼 수 없었던 철강제품 생산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동국제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철강업계에서 주주만을 대상으로 한 공장 견학은 동국제강이 처음이다.   

 

이번 공장견학은 동국제강의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4월 27일부터 이틀간 인천 사업장과 포항사업장 견학이 실시되고 5월 11일부터 이틀간 당진사업장과 부산사업장이 개방된다. 

 

사업장 별로는 2회의 견학이 진행되며 차수별 40명씩 총 32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공장견학 신청기간은 3월 2일부터 3월 23일까지이며 동국제강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로 신청 가능하다.

 

이번 주주대상 사업장 경학 뿐만 아니라 동국제강은 최근 다양한 방법으로 주주 친화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주주총회에 기업설명회(IR) 방식을 도입해 장세욱 부회장이 직접 경영현황을 프리젠테이션하고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5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2016년에는 현금배당을 결정했고 올해 역시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는 등 주주친화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오는 3월 16일 진행되는 정기주주총회도 장세욱 부회장의 진행을 통해 기업설명회 형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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