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기준 지난달 1.73%로 전달보다 0.03%P↑…5개월사이 0.14%P↑

은행권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에 연동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오를 전망이다. / 사진 =뉴스1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 기준으로 작용하는 잔액 기준 자금조달비용지수(코픽스COFIX)가 5개월 연속 상승했다. 다만 신규취급액 기준으로는 6개월만에 소폭 하5락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1.73%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코픽스는 이에 따라 지난해 81.59%에서 5개월만에 0.14%포인트 상승했다.

 

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상승했다고 밝혔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 금리 하락 등으로 인해 1.78%로 집계돼 전월 1.77%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은행채(AAA, 1년 만기) 월별단순평균금리는 지난해 121.954%에서 올해 11.929%로 0.025%포인트 낮아졌다

 

통상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같은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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