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접속 장애 원인 조사…전 경기 예정대로 진행 중
성백유 평창조직위 대변인은 1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공동 브리핑에서 전날 발생한 기술 문제에 따른 조직위 입장을 밝혔다.
조직위는 네트워크 시스템에서 몇 시간 동안 결함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실제 지난 9일 오후 8시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도중 메인프레스센터에 설치된 IPTV가 꺼지면서 개회식을 취재하던 전 세계 취재진이 불편을 겪었다. 또 조직위 홈페이지가 닫혀 이미 예매한 입장권을 프린트로 출력하려던 시민들이 접속 장애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조직위는 이번 결함으로 인해 경기는 물론 선수와 관객 안전과 보안에 문제가 유발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오류가 반복되던 홈페이지는 10일 오전 8시께 복구가 완료됐다. 이날 현재 모든 종목 경기가 예정대로 진행 중이다. 시스템도 기대만큼 작동 중이라는 게 조직위 입장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기술 분야 파트너와 우리 베테랑 정보통신기술팀이 시스템 결함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