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입장문 발표…주동민 PD 폭행설엔 침묵

고현정 / 사진=뉴스1

제작진을 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배우 고현정이 출연 중인 SBS 드라마 '리턴'에서 중도 하차한다.

고현정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8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 되는 의견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속사 측은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많은 사람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드라마의 특성상 어떤 한 사람이 문제라면 작품을 위해서라도 그 한 사람이 빠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 SBS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주연배우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거듭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고현정이 이 드라마 담당 프로듀서인 주동민 PD를 폭행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해명하지 않았다.

 

아래는 아이오케이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오케이컴퍼니 입니다. 늦은 시간 공식입장을 전달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우선 리턴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모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전합니다.

배우 고현정씨가 출연 중이었던 SBS 수목 드라마 리턴에서 공식적으로 하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고현정씨는 배우로서 책임감과 작품에 대한 큰 애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해왔습니다.

하지만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 되는 의견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습니다. 이에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게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많은 사람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드라마의 특성상 어떤 한 사람이 문제라면 작품을 위해서라도 그 한 사람이 빠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여 SBS 하차 통보를 받아들입니다.

주연배우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거듭 사과 드리며, ‘리턴의 모든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드라마 리턴에 대한 시청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부탁 드리며 이로 인해 작품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랍니다.

아이오케이와 고현정씨는 시청자로서 리턴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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