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1.74%, 나스닥은 2.13% 각각 상승

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최근 급락세를 딛고 반등했다.

6(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7.02포인트(2.33%) 상승한 24912.7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2포인트(1.74%) 오른 2695.1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8.35포인트(2.13%) 높은 7115.8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과 같은 대량 매도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전일 3대 주요 지수는 최근 사상 최고 경신 부담과 금리 상승 우려 등 복합적인 영향을 받으며 3~4%대 급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소재와 기술이 각각 2.8% 상승하며 가장 크게 올랐다. 소비와 금융, 헬스케어, 산업 등도 1% 넘게 상승했다. 반면, 유틸리티가 1.5% 내렸고 부동산도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미 증시 급락과 관련해 투자자들을 안정시키는 발언을 내놓으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뉴욕증시는 정상적인 조정 중”이라며 “상당한 변동성이 있기는 하지만 시장은 잘 돌아가고 있다. 금융시장의 안정성 우려를 키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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