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의원 자료 공개… 합격권 타대학 출신 불합격 처리
KEB하나은행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명문대와 외국대학 출신 지원자들을 합격시키기 위해 임원 면접 점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로써 임원면접에서 조정 전 2.00점을 받아 불합격이었던 서울대 출신 A씨는 조정 후 4.40점으로 올라 합격했다. 반면, 한양대 출신 B씨는 조정 전 4.80점을 받아 합격이었지만 점수 조작 후 3.50점으로 하락해 불합격처리됐다.
금감원은 하나은행 외에도 KB국민은행, BNK부산은행, DGB대구은행, JB광주은행 등 5곳 은행을 채용비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하나은행은 지난달 31일 비리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