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방배동 빌라 이사…이혼 아픔 겪은 두 사람에 격려

김국진(왼쪽)과 강수지 / 사진=뉴스1

최근 가수 강수지(51)가 서울 서초구 소재 빌라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국진-강수지 커플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팬들을 중심으로 두 사람의 웨딩마치를 응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강수지가 새로 이사한 빌라는 서초구 방배동 고급 주택단지 내 분양 면적 약 430m²(130) 전용 면적 약 230m²(70)의 복층 빌라로 알려졌다. 기존 거주했던 집보다 훨씬 넓은 규모로 현재 실내 인테리어 공사 중이라고 한다.

이에 강수지와 개그맨 김국진(53)의 결혼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소문이 퍼졌다. 현재 두 사람은 양가 부모님에게도 인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이 실제 결혼을 결심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52월부터 SBS ‘불 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했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이 방송에서 처음엔 '우정사이'로 인연을 이어오다 연인 관계로 발전, 20168월에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16개월여 간 공개 연애를 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지금도 방송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다.

 

29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 강수지는 성숙해진 후 모든 걸 다 겪고 만나니 부딪힐 게 없다. 서로를 존중해준다. 어릴 때랑, 나이 들어서 만날 때랑은 다르다. 편안한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국진은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는 전혀 안 챙겨준다. 둘이 있을 때는 챙긴다고 말한 뒤 무엇을 챙겨주냐는 질문에 마음이라고 답했다.

두 사람의 결혼 임박설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연예계에서 김국진의 속 깊은 마음은 유명하다. 과거 한 방송에서 개그맨 초창기 시절의 성공과 이혼, 사업 실패 등 자신의 굴곡진 삶을 롤러코스터에 빗대 담담히 털어놓으며 이것 하나만은 명심하길 바란다. 모든 롤러코스터에는 안전바가 있다. 알게 모르게 여러분에게는 안전바가 매어져 있다. 주저하지 마시고 롤러코스터를 즐기시기 바라겠다고 말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지인들 사이에서도 김국진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는 익히 알려져 있다. 후배 개그맨 중엔 김국진을 존경한다는 이들이 유독 많다고 한다.

김국진과 강수지, 진솔한 성품을 지닌 두 사람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한 번씩 이혼의 아픔을 겪은 이들이 새로운 결혼을 통해 제2의 인생을 행복하게 열어나가길 팬들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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