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새 최대 영업익…건축,주택부문이 실적개선 이끌어

GS건설이 6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진은 GS건설이 2010년 준공한 카타르 정유공장. / 사진= GS건설
GS건설이 6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9일 GS건설은 지난해 매출 11조6800억원, 영업이익 319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5.8%. 영업이익은 12.31% 증가했다. 특히 연간 영업이익은 2011년(431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GS건설의 실적개선은 건축, 주택부문이 이끌었다. 이 부문 매출액은 6조6460억원으로 전년(4조8140억원) 대비 38.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증가해 건축, 주택부문 매출총이익률은 16.7%로 다른 사업부문 대비 가장 높았다.

반면 순손실은 1530억원 발생하며 적자전환 했다. 원화강세에 따른 환손실이 발생한 결과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매출액 12조원, 신규 수주액 11조4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지난해 대비 매출액은 2.74%, 수주액은 2.02% 늘어난 수치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혁신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기반의 지속성장 체계 구축을 통해 이익 개선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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