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44분 기준 2602.98까지 올라…기관·외국인 대거 매수 나서

코스피는 29일 오전 9시 39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09% 오른 2602.81를 나타냈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코스피 사상 최고치다. 그래프는 코스피 일봉차트. / 그래프=키움증권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2600선에 올라섰다.

코스피는 29일 오전 9시 44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1% 오른 2602.98를 나타냈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코스피 사상 최고치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1포인트(0.55%) 오른 2588.87로 개장해 상승 움직임을 보여왔다.

이 같은 상승세 배경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움직임이 있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5억원, 132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92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29%)과 의료정밀(-0.33%)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특히 증권(3.72%), 건설업(2.71%), 의약품(2.34%)로 2%대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중이다. 이 중 삼성전자(1.06%)와 SK하이닉스(1.46%), LG화학(1.03%), 삼성바이오로직스(4.78%), 삼성물산(2.93%) 등은 1%가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다. 같은 시각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4.88포인트(0.53%) 오른 917.9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1.14포인트(0.12%) 오른 914.26으로 개장한 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을 보면 셀트리온(1.6%), 셀트리온헬스케어(4.18%), 신라젠(1.91%), 바이로메드(1.79%) 등 대다수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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