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TV게임즈·아시아N·채널J 콘텐츠 추가…“레저‧뷰티 등 전문장르 지속 보강할 것”

푹TV가 영토를 넓히고 있다. / 사진=콘텐츠연합플랫폼

토종 OTT(Over the Top,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 푹TV(pooq)가 영토를 넓히고 있다. e스포츠와 모바일 콘텐츠, 중국드라마 등이 새 콘텐츠로 추가됐다. 향후 푹TV는 스포츠, 레저, 뷰티 등 전문장르 콘텐츠를 대폭 보강해 갈 계획이다.

26일 푹TV를 운영하는 콘텐츠연합플랫폼은 <스포TV게임즈>, <아시아N>,< 채널J>, <스튜디오 룰루랄라> 등 신규 채널 및 다시보기(VOD)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포TV게임즈>는 ‘2018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SPRING’, ‘2018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시즌3’ 등 게임 콘텐츠를 실시간TV와 VOD로 제공한다.

<아시아N>은 ‘주선청운지2’, ‘대당영요’ 등 인기 중국드라마를 제공한다. 푹TV 측은 “현재 방영 중인 ‘특공황비 초교전’, ‘사미인 : 단오절로 새겨진 충절’, ‘친애적번역관’ 등 최신 VOD도 빠르게 업데이트 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JTBC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튜디오 룰루랄라>는 ‘상사세끼’, ‘취중막말’ 등 웹 드라마, 예능, 뷰티 등 특색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채널J>는 ‘고독한미식가’, ‘데스노트’ 등 인기 시리즈를 공급하는 일본문화 전문 채널이다. 이 채널은 푹TV에 VOD를 공급해 왔는데, 오는 2월 초부터는 실시간 채널도 제공할 예정이라는 게 푹TV 측 설명이다.

푹TV는 IHQ와도 공급계약을 맺고 지난해 말부터 ‘맛있는 녀석들’, ‘식신로드’, ‘1%의 어떤 것’ 등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애니맥스도 ‘하이큐’, ‘헌터X헌터’, ‘암살교실’ 등 인기 애니메이션을 공급하고 있다. ‘라멘 너무 좋아 코이즈미씨’,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양’도 일본 방영과 동시에 제공 중이다.

김홍기 콘텐츠연합플랫폼 사업기획그룹장은 “푹TV 이용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스포츠, 레저, 뷰티 등 전문장르 콘텐츠를 지속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푹TV의 2012년 10만 2000명 수준이던 푹TV 이용자 수는 2016년 50만명, 2017년 60만명을 넘어섰다. 앞서 김준환 콘텐츠연합플랫폼 대표이사는 지난해 5월 선임 당시 “적극적 제휴협력으로 최단 기간 내 푹TV 100만 유료가입자를 돌파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김준환 대표는 CJ E&M의 티빙 전략‧마케팅 그룹장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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