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 폐쇄 우려 이긴 기업 실적개선 기대감

지난 5일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모습. / 사진=뉴스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미국 연방정부 폐쇄 우려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3.91포인트, 0.21% 상승한 2만6071.72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2.27포인트, 0.44% 오른 2810.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역시 40.33포인트, 0.55% 높은 7336.38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S&P 500 지수는 2810.33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최고치가 마감 가격과 같았다. 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해 한때 내림세로 돌아서는듯하다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연방정부 폐쇄 우려에도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 시장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가 1% 넘게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금융과 헬스케어, 산업, 소재, 부동산, 기술, 통신 등이 올랐고 에너지와 유틸리티는 내렸다.

카드회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1.8% 하락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전일 지난해 4분기 12억2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IBM 주가도 지난해 4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4% 하락했다. IBM은 전일 최근 세제개편안으로 55억달러의 비용이 발행하면서 지난해 4분기 10억5천만 달러의 순손실을 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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