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부문 국가핵심기술 7개 중 4개 보유

18일 포스코는 자사의 인공지능 초정밀 도금 제어기술이 지난 15일 철강분야 국가핵심기술로 지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 사진=포스코

포스코의 초정밀 도금 제어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됐다. 

 

18일 포스코는 자사의 인공지능 초정밀 도금 제어기술이 지난 15일 철강분야 국가핵심기술로 지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도금제어기술은 도금 두께가 균일한 제품생산을 돕는다. 여기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면서 국가핵심기술을 평가한 전문위원회에서는 국가핵심기술로 보호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인공지능 초정밀 도금 제어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도금량을 예측하고 목표 도금량을 정확히 맞추는 것이 가능하다​며 ​​자동차 제조사 등에서는 금형수명 연장, 프레스 불량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도금제어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되면서 철강부문 국가핵심기술 7개중 4개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 외에도 FINEX 유동로 조업기술, 고가공용 망간함유 TWIP강 제조기술, 기가급 고강도 철강판재 제조기술 등 3가지 기술이다.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될 경우  산업기술유출방지법 적용을 받게 된다. 또 경쟁사 및 해외에 기술이 유출되지 않도록 산업기밀보호센터, 산업기술유출수사대 등 정부기관으로부터 보호를 받는다.

포스코는 국가핵심기술을 관리 및 취급하는 연구소, 공장을 대상으로 통제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임직원 보안교육을 실시하는 등 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안 관리 수준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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