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개장…아이폰 체험‧구매 가능하고 수리도 받을 수 있어

애플 가로수길이 27일 개장한다. / 이미지=애플코리아 홈페이지

 

국내 첫 애플스토어가 오는 27일 문을 연다. 국내에 아이폰을 출시한지 8년 만에 생기는 첫 공식 매장인 셈이다.

 

애플코리아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애플 가로수길매장(Apple Garosugil)을 오는 27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애플코리아는 2016년부터 신사동 매장 입점을 준비해왔다.

 

이에 따라 해당 매장 바리케이드 외벽에는 이날부터 애플 가로수길‘2018.1.27.’이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애플은 그간 관례상 토요일에 애플스토어를 개장해왔다. 애플 가로수길 개장 행사에는 애플 본사 임원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그간 전세계 22개국에 매장이 설치됐지만 국내에 상륙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애플스토어에서는 애플 제품을 체험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 또 제품 수리나 사용법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애플코리아는 애플스토어 가로수길 개장일부터 뮤직메모로 노래 녹음하기’, ‘Clip로 동영상 스토리텔링’, ‘Swift Playgrounds로 코딩 배우기’, ‘인물사진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또 제품 수리가 이뤄지는 지니어스 바예약도 가능하다.

 

앞서 애플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에 대리점 승인을 요청했다. 애플스토어에서 자사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삼성 디지털프라자, LG 베스트샵처럼 제품 구매와 단말기 개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 가로수길 주변 대리점에 미칠 파급효과도 관심거리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