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8시 33분부터 활주로 페쇄…오전 11시10분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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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이 폭설로 임시 폐쇄되면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1일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제주공항은 활주로 제설작업을 위해 이날 오전 833분부터 11시10분까지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1차 작업은 오전 945분 완료했지만, 눈이 계속 내리면서 11시까지 활주로 폐쇄가 이어졌다. 제주공항은 11시까지 활주로 제설을 마무리하고 정상운항 가능여부를 확인한 뒤 11시 10분을 기해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 오전 11시 기준 제주 출·도착 여객기 80여편이 결항됐고 승객 4000여명의 발이 묶였다.

이날 오전 제주시가 영하 1.6, 서귀포가 영하 2.9도를 기록하는 등 제주 지역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제주공항 활주로에는 1.5의 눈이 쌓였다. 난기류 특보와 강풍경보도 발효 중이다. 대설특보도 발효중인 가운데 오전 11시 현재 제주에는 4cm의 눈이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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