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고졸 출신 상무보, 女 임원 2명 등 총 35명 승진 인사…글로벌품질경영담당 신설 등 조직 개편

포스코가 2018년도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탁 철강사업본부장(부사장)과 오형수 포항제철소장(부사장) /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2018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경영실적 호조와 구조조정이 마무리에 접어든 점을 감안해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감축해 온 임원 규모는 기존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포스코는 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통상 2월초 조직개편 과 정기임원 인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시기를 약 한 달가량 앞당겼다. 

 

이번 인사에서는 정탁 철강사업전략실장과 오형수 장가항법인장이 부사장급인 철강사업본부장과 포항제철소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또 성과에 기반한 인사원칙을 바탕으로 여성인력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여성임원급 2명을 발탁했다.

 

명장 중에서도 처음으로 상무보가 탄생했다. 이번에 상무보로 승진한 손병락 명장은 고등학교 졸업후 1977년 입사해 2015년 명장으로 선발됐다. 손 상무보는 현장 전동기 기술분야의 1인자로 손꼽힌다. 

 

이와 함께 단행된 조직개편에서는 포스코 창립 50주년을 맞아 조기 조직 안정화와 지속성장을 위한 조직전문성 및 솔루션마케팅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직개편을 통해 철강솔루션마케팅실 산하에‘글로벌품질경영담당’ 조직을 신설해 전세계 생산 및 판매확대에 따른 철저한 품질관리를 진행한다. 

 

글로벌 솔루션마케팅 강화를 위해 베트남과 중국에 각각‘솔루션마케팅센터도 새로 만든다. 또 강건재열연마케팅실을 강건재마케팅실과 열연마케팅실로 분리해 포스맥 등 월드 프리미엄급 고급 강건재 시장 선점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포스코]

 

◇ 승진

 

▲ 부사장

정탁 철강사업본부장

오형수 철강생산본부 포항제철소장

 

​ 전무

박용규 철강생산본부 프로젝트 선재제어냉각PJT팀장

노민용 정도경영실장

정규진 경영지원본부 원료2실장

김동호 CSP(브라질)

이상호 철강생산본부 포항제철소 FINEX상용화추진반장

양원준 경영지원본부 HR혁신실장

이은석 철강생산본부 포항제철소 STS담당부소장, POSTRIP기술개발 추진반장 겸임

김선구 기술투자본부 기술연구원 프로젝트 HiFAME연구PJT팀장

이시우 철강생산본부 철강생산전략실장

김광수 철강사업본부 철강사업전략실장

임승규 가치경영센터 해외사업관리실장

주세돈 철강사업본부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

배재탁 철강사업본부 스테인리스마케팅실장

정덕균 기술투자본부 정보기획실장

방길호 POSCO-Maharashtra 법인장

 

​ 신규 상무 선임

안윤기, 이유경, 송용삼, 이희근, 안근식, 배철민, 한형철, 김진호, 남재복, 홍삼영, 이상호, 김상균, 서인식, 이백희, 정범수, 이주협, 윤훈, 엄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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