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머신 활동 성과, 지속적 설비 개선 기반 마련…고유 기업문화 정착 노력

포스코가 올해도 마이머신(My Machine) 활동으로 대표되는 설비능력 개선 활동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전체 직원 숫자 보다 많은 설비 개선 아이디어를 적용해 올해도 100% 달성이다. 사진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의 출선 작업 모습 / 사진=뉴스1

 

포스코가 올해도 ‘마이머신(My Machine)’ 활동으로 대표되는 설비능력 개선 활동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전체 직원 숫자 보다 많은 설비 개선 아이디어를 적용해 올해도 100% 달성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설비경쟁력 회복 운동인 마이머신 활동이 올해도 성과를 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가 지난 2006년부터 진행 중인 마이머신 활동은 설비를 도입 당시의 모습과 성능으로 복원하는 활동이다. 

 

설비경쟁력이 곧 회사 경쟁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 중인 마이머신 활동은 올해 활동 100%, 성과 100%라는 기록을 수립했다. 그동안 마이머신 활동을 통해 설비능력 개선에 성공한 건수는 38만건에 달한다. 올해는 포항에서 43건, 광양에서 35건을 각각 개선했다. 

 

매년 마이머신 활동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포스코는 올해 포항제철소에서만 7239건, 광양제철소에서는 9481건의 활동이 진행됐고 100%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의 마이머신 활동은 그룹사와 외주파트너사도 확산 중이다. 포스코는 마이머신 성과보상제를 통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성공한 파트너사에도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포항지역에서는 58개사, 광양지역에서는 48개 파트너사가 120건의 과제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81건은 포스코로부터 2억7700만원의 보상금을 받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마이머신 활동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설비고장은 현저하게 줄어들고 직원들의 설비지식도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설비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고유의 기업문화로 체질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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